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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머리 조의 일지
내 생에 이런 웨이팅과 이런 맛집을 가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다. 1. 깡통만두 [평점: 4.5/5] 위치: 안국역 2번출구 3분거리. 시킨 메뉴: 칼만둣국+만두 3개+비빔칼국수 총 28,000원 웨이팅: 토요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웨이팅 32번째.(11시반 오픈) 30분 오픈 후 17번째로 변했으며, 총 50분 웨이팅 함. 칼국수가 진짜 일품이다. 그리고 비빔은 큰 기대는 안했는데 비빔이 진짜 남달랐다. 고춧가루나 고추장의 거친 질감이 하나도 안느껴지는 부드러운 비빔국수. 그리고 무엇보다 면이 진짜 한국인 취저다. 만두는 교과서 느낌이었다. "정통 만두는 바로 이것." 결론은 50분 웨이팅하고 한번 먹어볼만한 교과서 일품집. 强烈推荐。虽然等的时间较长(午饭时间大概等了50分钟)..
우리에게 8년이 남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머니를 간병하러 돌아온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간병인 분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환자가 간 이식을 받고 8년 뒤 다시 이 병동에 돌아와 생을 마감하셨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나는 당시에 "8년이면 공여도, 수고도 모두 값지죠"라고 했다. 그러고 병실에 돌아와서 잠을 청하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8년이 남았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8년은 긴 시간이다. 동시에 짧은 시간이다. 무언가를 고수만큼 연마하자니 연마하는 그 해에 하늘로 올라갈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자니 허무하게 흘러갈 것 같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하나같이 일단 똑같은 생활을 할거라고 했다. 그러다 1년이 남거나 조금 남을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