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병일지] #16 이식은 미화되선 안된다. / 간이식 공여자 만 3-5일차 / 지하 미용실 머리감기 후기 안녕 모두들. 조입니다.일주일만에 찾아왔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언니는 퇴원을 했습니다.일단 3-5일차 회고부터 시작하겠습니다.3일차또 잠들지 못한 하루였습니다.4시 이후로 다시 잠들지 못한 언니.이래저래 노력해 봤지만고통은 사라지지 않아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결국 기나긴 헛구역질 끝에 짧은 토 2번을 내뱉고 지쳐버린 언니는아침이 나오고 식어갈때까지 아픈 허리와 배를 붙잡고침대에서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가며 버텼습니다.피수치는 좋아지고 있는데 왜 통증은 이런지.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께서 언니에게 끝없이 위로를 던져주십니다."좋은 일 하려는데 참 너무 아프다 그지?""잘 하고 있어요. 너무 잘하고 있어."의사선생님들도 언니의 심각한 상태를 주목하시고식사를 멈추는 방식을 선택하.. 더보기 [간병일지] #15 같이 찰스엔터 볼 수 있을 줄 알았지/ 간이식 공여자 수술 후 만 1-2일 안녕 모두들. 조입니다.오늘은 수술 후 만 1일차와 2일차에 대한회고 한번 진행해보겠습니다.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사진은 최소화 되었습니다.만 1일차 (수술 다음날)새벽에 언니는 복통과 구역질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특히 복대와 다리를 주무르는 기계가 너무 답답하고 덥고.결국 옆 침대 아주머니께서 저희에게 무선 선풍기를 빌려주시고병원에선 얼음을 조금 받아 몸을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어찌저찌 5시 이후로는 진통제가 잘 들었는지조금 조금 자다가 피도뽑고 엑스레이도 찍고.그리고 8시에 담당의 선생님께서 콧줄/소변줄 제거오케이하셔서 앗사리 기뻐했습니다.하지만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줄뺄때가 가장 고통스럽다고..소변줄도 이게 안쪽에..? 싶었는데콧줄은 위까지 연결되어있다보니 언니가 너무 아파했습니다.특히 .. 더보기 [간병일지] #14 간이식 공여자 입원 수속 및 수술 전날 준비 과정 / 수술 당일 과정 안녕 모두들. 조입니다.며칠간 블로그를 쉬었네요.사유는 오늘 드디어 어머니 간 재이식을 진행했습니다.언니가 공여자이구요.사실 저희 자매는 이전 선례가 있어서간이식 그거 쉽게 생각했는데이번에 한번 다 몸소 겪으면서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 말 딱 저희를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여튼 수술 전날부터 수술 당일까지회고 시작합니다.수술 하루 전첫날 오후 2시까지 입원준비하라 하셔서,아산병원 동관 1층에 위치한 입원준비센터에 갔습니다.참고로 아침만 먹고 오후 1시부터는 쭉 금식이었습니다.어머니는 입원할때 코로나/항생제내성균 검사둘 다 하셨었는데언니는 키랑 몸무게만 측정하고바로 신관으로 입원수속하러 갔습니다.병실이 2인실밖에 없어일단 좁은 2인실에 입성한 자매.내려가서 피검사 한번 하고,내일 아침 8시에 있을 수술을 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