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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머리 조의 일지

[간병일지] #7 간병은 오로지 인내와 인내 / 간병인들에게

안녕 모두들. 조입니다.먼저 어제의 후기를 들려드려야겠죠.복수 총 3300cc정도 빼신 어머니는 2kg나 감량되셨습니다.사람 몸에 이렇게 많은 물이 찰 수가 있구나.이만큼 뺐는데 아직 많~~이 남았구나.참 놀랍기도 하고 저 배를 짊어지고 다니시는 어머니가새삼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오늘은 별일은 없고사실 간병일지이지만환자말고 간병인 분들을 위한 글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그리하여 요번 글은 모든 간병인분들께 바칩니다.간병은 에너지소비도 심하지만사실은 감정소비가 훨씬 심한 일입니다.특히 가족일때는 말이죠.환자들은 아파서 예민한 것도 있지만복용하는 약 중에 신경예민을 만드는 약도 있어서저도 어머니와 참~ 오래 지냈지만부끄럽게도 정말 많은 신경전을....치뤘습니다."어떻게 아픈 분이랑 그럴 수 있어?!"..
365일 일지 2024. 1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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