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의 단가. 수건 세 번 탁탁탁 안녕 모두들. 조입니다. 오늘 가족들에게 제 글들을 보여주니 새치때문에 검은머리가 아닌데 왜 검은머리냐고 하더라고요. 언젠간 하얀머리 조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말나온김에 이야기하자면, 전 제 새치를 사랑합니다. 옛날에 "타라덩컨"이라는 소설책을 참 좋아했는데, 거기 여주인공이 앞머리에 흰색 브릿지가 있었거든요. 제 가지런한 새치를 볼때면 여주인공 타라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겐 스트레스지만, 관점만 바꾸면 나름 즐거운 포인트입니다.오늘은 언니랑 수건을 널었습니다. 어쩌다 수건을 터는 타이밍이 맞아 탁탁탁 같이 털었는데 그게 너무 뮤지컬의 한 장면 같아 웃겨서 마지막 수건까지 그렇게 박자 맞춰 털었습니다. 평소에는 죽어도 성격이 안맞지만 행복의 단가가 낮다는 점만은 똑같아 즐겁습니다.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