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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2세의 주부의 삶 체험기

검정머리 조 JOE 2024. 10.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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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모도도독. 동료가 되어라.
조입니다.

오늘은 퇴원 첫 날 기념으로
하루동안 주부 체험을 해봤습니다.
저는 엄마역할, 저희 어머니는 애기역할입니다.

불고기 갈비탕(?)


6시 아침부터 시작해서 점심 저녁 다 제가 만들었는데요,
새삼 주부분들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중간중간에 쉬면 다시 밥 할 시간이더라구요.
전 나중에 꼭 돈 많이 벌어서 가정부를 고용하고싶습니다.

감자 찌고 갈비탕 만들고
정신도 없고 설거지 거리도 쌓이고.
그와중에 어머니 마사지도 틈틈히 해야해서
손도 발도 호덜덜합니다.

오타는 넘겨주세요~

어머니의 삼삼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
이래저래 삼삼히 자작하게 했습니다.

아 점심에는 백종원 선생님의 마늘볶음밥 먹었는데,
역시 한국인은 마늘..마늘은 한국......
1인분 만드는데 마늘 10개 넘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메모

1. 밥 지을때 물:밥 비율은 1:1
2. 소고기는 핏물만 빼고 끓는 물에 소주랑 부어서 기름 빼기
3. 소고기 함부로 만지면 기름칠 당한다..
4. 마늘은 다다익선


퇴원을 하니 시간이 적적히 생겨서
대학시절때 즐겨했던 베이킹을 다시 할까 싶습니다.
선물할 곳은 없지만 쿠킹 쿠키.
주부들의 소소한 행복 저도 일찍이 체험해보겠습니다.

모든 어머니들, 가정주부들, 아버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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